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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_fan

인생은 한바탕 꿈인가요
DATE 12-06-08 08:05
글쓴이 : 무거거사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것이 꿈이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세상, 그렇지만 또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허상 세계 또는 환의 세계라고 한다.
옛날부터 성인들은 인생사 한바탕 꿈이라고 하셨다. 꿈속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아등바등 살다가 꿈속으로 사라진다고 하셨다.
그 말씀은 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실상 세계를 살지 못하고 허상 세계에서 허우적거리며 덧없이 사는 것을 비유해 말씀하신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업의 세계에 갇혀서 그렇다. 업이란 말은 상당히 복잡한 뜻을 가지고 있으나 그 특성과 작용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르게 표현이 되고 있다. 습, 아, 카르마, 마음, 죄, 무거운 짐, 귀신, 마왕, 어둠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업은 자신의 모든 행과 생각의 결과이나, 그것은 마치 누에가 자신이 토한 실에 갇히듯, 자신도 모르게 그 업에 갇히게 된다.
그래서 업은 그림자처럼 어디를 가나, 어디에 사나, 항상 따라다니면서 결국에는 우리를 이끌고 다니게 된다.
그 말은 우리의 일체의 행과 생각이 이 업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까지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그 업의 꼭두각시인 줄 모르고, 다 자신이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그 업 또한 다르므로, 하나인 실상 세계가 각자의 업을 통해서, 사람 수 만큼의 다른 허상  세계가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하나의 현상에 대해 사람수 만큼의 다른 견해가 생기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번뇌, 망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므로 항상 시끄러운 것이다. 그래서 이 허상세계를 꿈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면 이 업의 세상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업의 세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만들어낸 가짜 세상이므로 우리는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을 꿈인 줄 알고, 눈을 떠 버리면 그 무서운 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에게는 마치 길 잃어버린 자식을 찾아 헤매는 애끓는 부모의 마음처럼,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 안타까워하며, 불철주야 우리를 업의 세계에서 건져내시려고 애쓰시는 부처님의 가없는 사랑이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각자의 인연 따라, 부처님의 가피로 업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한 걸음, 두 걸음이 산꼭대기에 이르게 하듯이, 진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바른길, 바른 수행을 하게 되면, 그것이 나룻배가 되고 다리가 되어서 업의 세계에서 실상의 세계로 건너가게 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실상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거듭나야 한다고 하신 말씀도 이런 뜻이다.
그 세상에는 더 이상 고(苦)가 없으므로 천국, 극락세계라고도 하고 온갖 번뇌, 망상과 얽매임이 없으므로 대 자유의 세계라고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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