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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동안 광야에서 어떻게 물을 마셨을까?
이진희 목사의 그래서 그랬던 거야?
DATE 12-08-02 17:01
글쓴이 : 이진희      
사막에 길이 있을 수 있을까? 길이 있다고 할지라도 모래바람이 한 번 불고 지나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고 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사막에도 길이 있다. 사막 지도를 보면 길들이 거미줄처럼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빠른 길로 가지 않고 돌아서 가게 되어 있는 것일까? 이유가 있다. 사막의 모든 길은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로 나 있지 않고, 반드시 오아시스를 거쳐서 가게 되어 있다.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법칙 가운데 하나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면 반드시 들렸다 가라는 것이다.
빨리 광야를 벗어나기 위해 오아시스에 들리지도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그는 멀리 못가서 쓰러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광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아시스에 들렸다 가야 한다. 오아시스에 자주 그리고 오래 머물수록 빨리 그 광야를 통과할 수 있다.
오아시스 근처에서 많은 유골들이 발굴된다. 어떻게 된 것일까? 죽을 힘을 다해 오아시스 근처까지 왔는데, 100미터만 더 가면 오아시스가 있는데, 거기까지 가지 못하고 쓰러져 죽고 만 것이다. 오아시스를 눈 앞에 두고서.
<황야의 무법자> 같은 영화에 보면 황량한 광야 한 가운데를 카우보이가 머리를 푹 숙인채 말을 타고 뚜벅뚜벅 지나가고 있다.
무슨 생각에 젖어 있는 것일까? 한가지 생각뿐이다. 시원한 콜라! 그 광야에서는 다른 것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오직 물, 물만 생각한다. 사막을 지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뿐이다. 무엇일까? 목적지? 아니다. 오아시스다. 다음 오아시스를 바라보며 그 뜨거운 광야를 지나는 것이다. 
물이 다 떨어져가고 있다. 3일만 더 가면 오아시스가 나온다. 그래서 열심히 그 곳을 찾아갔다. 그 동안 물은 다 떨어지고 말았다. 드디어 오아시스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제 살았구나!
샘을 향해 달려갔다. 그런데 가서 보니 물이 말라버렸다. 그러면 죽는 것이다. 이렇게 오아시스의 샘이 말라버린 것을 성경에서는 저주라고 부른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이 매일 기적을 통해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셨다. 그러나 물에 관한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몇 번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신 이야기만 나온다.
어떻게 광야에서 40년 동안 물 문제를 해결했을까? 오아시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에 오아시스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오아시스는 많이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이 지나온 시내 광야에는 450여개의 오아시스가 있다.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수많은 오아시스가 어딘가에는 숨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오아시스가 많았기 때문에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다가 들렀다 간 곳이 많이 있다. 그 지명들이 출애굽기와 민수기에 나온다. 그곳은 다 오아시스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엘림이라고 하는 곳이 나온다. 그 곳에는 종려나무 70그루와 12개의 샘이 있었다(출 15:27). 이런 곳이 바로 오아시스이다. 오아시스에 가면 종려나무가 반드시 있다.
여리고는 종려나무 성읍이라는 별명을 가졌는데(신34:3; 대하 28:15), 이곳도 대표적인 오아시스이다. 
하나님은 광야 길을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오아시스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가셨다. 그리고 그 오아시스에서 한 달이고 1년이고 머물게 하셨다.
가데스 바네아에서는 38년을 머물러 있었는데, 그 말은 그곳에 그만큼 큰 오아시스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하나님은 므리바에서 그러셨던 것처럼 매일 반석을 쳐서 기적적으로 물이 나오게 하시고, 그것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었다. 그런 기적을 행하시는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이 있는 오아시스로 인도해가셨다.
하나님은 기적을 통해서만 역사하시지 않는다. 매일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하시지 않는다. 대신 오아시스로 인도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때로는 반석에서 물이 터지게 하는 기적적인 방법으로 채워주시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채워주실 때가 훨씬 많다.
하나님은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었다 가게 하셨다.
오아시스에 가면 종려나무가 있다. 종려나무 열매는 광야에 사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루에 5~6알만 먹으면 그 열매를 통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물을 공급해주셨던 것이다.
우리가 광야로 들어갈 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오아시스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이 인생의 광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광야를 지날 때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를 오아시스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다시 힘을 얻고 힘차게 광야와 같은 인생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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