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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진학과 프레지던트 장학금
DATE 12-06-01 08:14
글쓴이 : 문정      
대학의 합격통지서와 함께 각 대학으로부터 받은 장학금에 대한 통보를 받은 학부모님들은 가끔 장학금 내역에 대해 적잖은 궁금증을 갖게 된다. 
일부 대학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합격통지서와 함께 메릿장학금액이 기록된 메일을 받기도 하고 일단 먼저 합격통지서를 발송한 후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메릿장학금액과 함께 스쿨그랜트에 관련된 파이낸셜 에이드를 함께 통보받기도 한다.
미술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에게 가장 으뜸이 되는 장학금 중의 하나가 바로 프레지던트 장학금이다. 
프레지던트 장학금이란 각 대학의 총장이 해당 연도에 합격한 학생 중에서 최고의 포트폴리오 학생에게 주어진 장학금으로 이는, 미술대학을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학생의 실기능력 그 자체를 인정받는 가장 자랑스러운 장학금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여러 가지 조건이 다 어울려진 전액장학금만큼 장학금의 액수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의 실기능력만을 평가한 데서는 가장 우수한 점수라는 데서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레지던트 장학금이 전액장학금보다 훨씬 더 값진 장학금이라고 여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레지던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그렇다면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고의 포트폴리오 산출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 포트폴리오의 내용 면에서는 명문미술대학들이 추구하는 미술교육의 방향과 일치하는 일련의 작품들을 말하는 것으로 STUDIO ART(Fine Art)에 바탕을 둔 스케치 / 실물드로잉 / 실물페인팅 등을 의미한다.
즉, 실기실(STUDIO)에서 인물이나 정물, 또는 모델 등을 앞에 두고 작업한 모델드로잉과 페인팅, 그리고 프리 핸드 스케치나 제스처 드로잉, 칸테 드로잉 등을 통해서 제작된 작품들이다. 
이는 바로 학구적인 미술교육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작품들을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하는 전공과 상관없이 일정량의 순수미술(Fine Art) 작품을 요구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순수미술 작품이란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작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 자신의 사고가 표현된 작품을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 미술의 파운데이션은 미술대학 수업에 꼭 필요한 기본기를 말하는 것으로 어떠한 테크닉적인 작품보다는 완성도가 조금은 떨어진 작품이라 할지라도 학생이 제출한 포트폴리오 작품 안에서 미술의 기본이 얼마만큼 갖추어져 있는가를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바로 ‘추상적 표현의 한계’이다.
대부분의 학생이 자신의 사고력을 보여주는 작품을 시도해 보라고 하면, 작품의 주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추상화를 시도하고자 하는데 추상적 표현은 한 작품당 어느 정도의 비중으로 하느냐에 따라 본의 아니게 미술의 파운데이션과는 전혀 맞지 않는 포트폴리오 작품으로 전락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아트적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최고의 포트폴리오
각 대학에 따라 그리고 해당 학과에 따라 요구하는 작품의 비중은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모든 대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파운데이션이 탄탄한 작품이다. 잘못 이해하면 완성도가 높은 잘 그린 그림을 일컫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대학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요구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기본기가 배여있는 가운데 ‘끼’가 숨겨진 작품을 요구한다. 이는 곧, 다양한 경험에 의한 미술재료사용의 익힘과 숙련도를 평가하는 게 바로 포트폴리오 안에서의 파운데이션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 제작에 무엇보다도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간단한 포토샵을 통한 사진 카피 작품이나 상업적인 장식미술, 혹은 인터넷상에서 취합한 시중 미술은 배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미술대학들은 사진이나 기존 표현물의 활용보다는 실물을 직접 보고 그리는 옵서베이선(Observation), 즉 관찰드로잉 / 관찰페인팅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나의 스튜디오에서 4명의 학생이 5곳의 유명 대학으로부터 프레지던트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학생마다 각기 개성 있는 작품으로 해당 학교에서 최고의 포트폴리오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들의 작품이 최고로 인정받기까지 지난 시간 동안 끊임없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에 더욱더 가슴 설레는 사랑스러운 제자들로 내게는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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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12-06-05 06:26
답변 삭제  
미술대학에 대한 정보 항상 감사그려요.  일반대학과 달리 포트폴리오에 의한 이런 장학급이 또 따로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실린 학생의 작품 소재에 감명받았습니다. 이렇게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놀랍습니다.과연 총장실을 받을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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