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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
DATE 12-05-04 09:02
글쓴이 : 최신식      
이름:연석흠 / 성별:남 / 현재 나이:56세 / 몸무게:76.6kg / 키:173cm / 혈액형:o형 / 건강상태:고혈압, 만성B형 간염(간염 바이러스 숫자:328,108,483), 간경변증, 혈소판 감소, (간경화로 인해 동반되는 현상)
위의 내용은 2010년 12월 31일, 남편 친구 병원에서 쥐여 준 남편의 종합건강진단 결과였습니다. 연말 선물치곤 꽤 묵직했지만 난 속으로 “괜찮아, 최신식, 암은 아니잖니? 간경화? 간염? 그것 아무것도 아니야, 너와 남편은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러엄, 해낼 수 있고말고!!!” 마음속으로 결의를 다지며 남편을 보니 ‘내가 그 정도까지 망가졌나’ 하는 표정으로 찬바람에 머리카락을 휘날리고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 년 삼 개월이 흐른 2012년 3월 25일 오후 2시…,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축하합니다, 간에 항체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완전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렇게 항체가 생기는 사례가 굉장히 드문데 운이 좋으셨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점심을 먹던 남편과 나는 서로의 볼을 꼬집어 보았습니다. 믿기지가 않아서였지요.
간경변 소견을 들은 지 일 년 만에 깨끗이 나았다는 소식을 들은 많은 분들이 어떻게 낳았는지 궁금해하셨습니다. 일일이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지라 남편에게 한 소리 들을 각오하고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공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혹시 당신이 술 담배를 하는 사람이면 오늘 당장에 즉시 끊어야 할 것입니다. 남편은 원래 술 담배를 하지 않았기에 평소보다 잠을 조금 더 잤고, 평소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고(야채 70%, 고기 30% 비율) 식사량을 조금 줄였고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하였습니다. 처방해준 약도 꾸준히 복용했지요. 여기까지는 남편이 특별히 한 것은 없었습니다. 남편이 특별하게 한 것이 있다면 “언더클리어”라는 기구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저녁, 두 번씩 진짜로 열심히, 열심히 장 청소를 했다는 것입니다.
“언더클리어”가 뭐냐구요? 좀 기다리세요, 쉽게 설명해 드릴께요. 쉽게 말하면 뱃속 청소를(장청소) 생수를 이용해서 집에서 본인이 직접 하는 기구랍니다. 장 속에 있는 독성 가스를 제거하고 배변과 잔변처리까지 도와주어서 장의 운동을 더욱더 활발해지게 하는 것이죠. 그러면 깨끗해진 피가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겠죠? 성경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 라고 했는데 참말로 성경 말씀은 하나도 틀리신 말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루에 세 번씩 밥을 먹는데 먹는 양에 비해 나오는 변은 그 반에 반도 안되잖아요? 그러면 대장에 남아있던 변에서 모락모락 무지하게 많은 개스를 만들어 내는데 그 개스가 심장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지면 머리도 아프고 웬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심하면 암까지 생기기도 한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한국에서부터 머리가 자주 아팠는데 머리가 너무 아플 때는 구토가 나고 아무 의욕도 없고 눈도 빠지려고 하고, 아예 눈을 게슴츠레 반쯤 감고 다녔답니다. 그럴 때는 에드빌도타이레놀도 듣지를 않고 일주일 정도 지나야만 했죠.
발병할 때마다 한의원으로 쫓아다녀 봤지만 허사였지요. 어느 날은 너무나 아파서 나 혼자서 큰 병원 응급실에 갔답니다.
거기서 MRI도 찍고 이것저것 검사도 하고 피도 뽑고 그랬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아프고 답답했으면 청소를 하면서 빠듯하게 살던 때인데 내 발로 응급실을 가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뉴욕에 사는 딸애가 언더클리어를 사주더군요. 저는 그 언더클리어를 처음 사용하자마자 사랑에 빠져 버렸고, 언더클리어 전도사가 돼버렸답니다.
언더클리어를 하기 전 한의원에서 전신사진을 찍었었는데 다른데 이상은 없고 가슴과 머리부분 그리고 배 쪽으로 개스 뭉치가 잔뜩 있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언더클리어를 한 후로 머리 아프던 것이 싸악 없어져 버렸답니다. 물론 개스뭉치도 없어졌지요.
그래서 남편이 B형 간염과 간경화 진단을 받자마자 나는 다른 무엇보다도 장속에 남아 있는 ‘똥’과 ‘개스’를 빼주는 것이 급선무라 여기고 언더클리어를 시작하게 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었군요. “그 식물이 창자 속에 변하여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되느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암튼, 창자 속의 똥과 개스는 빼줄 수 있으면 빼고 모두가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100년 전 사람들이 이를 닦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를 닦지 않는 것이 이상하듯이 아마도 언더클리어도 몇십 년 후에는 쓰지 않는 사람이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왜냐면 입속에 있는 병균보다 장 속에 있는 병균이 더 많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유럽에서는 아프면 장클리닉을 한다고 하는군요. 우리가 아플 때 침을 맞듯이 말이죠. 하기야 병원에서도 암환자들이 혼수상태에 빠지면 장세척을 하잖아요? 마눌님 덕분에 항체도 생기고 간경화도 낳은 우리 남편 “누가 읽는다고 그런 걸 쓰고 있냐?” 라고 핀잔을 주네요. “글쎄요, 한 사람이라도 읽고 덕을 볼 수 있다면” 하고 뻔뻔하게 끝까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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