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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했어요”
한진관광과 함께 한 옐로스톤, 그랜드 캐년, 세도나 여행기
DATE 08-07-02 18:01
글쓴이 : 정다운      
 
안녕하세요. 저는 달라스 한인성당에 다니는 문 베로니카 입니다(대건회 도우미·기쁨조). 저는 지금 지난주에 있었던 6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6박 7일 동안 대건회에서 주최한 옐로스톤 솔트레이크 3대 캐년들, 그리고 세도나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꼈던 마음을 부족하지만 적어봅니다.
저는 10년 가까이 대건회 어르신들과 함께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2박 3일 내지는 3박 4일정도 가까운 성지나 여행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6박 7일 여행은 처음입니다.
처음 스케줄을 받았을 때는 ‘이것은 아니다’  생각했습니다. 평균연령이 75세, 80세를 넘기신 어르신 들에게는 무리라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건강문제, 식사문제 등등…
그러나 끝까지 밀어붙이시는 김부천 대건회 회장님과 이병규님의 용기에 힘입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건강하고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해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어쩌면 그렇게 스케줄을 잘 따라 오시는지 정말 매일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9월 11일 새벽 4시 15분 출발해서 9월 17일 밤 11시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4,000마일의 버스여행이었습니다. 출발시간부터 첫 번째 숙소까지는 무려 19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 되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과 텍사스에서 보지 못하는 높은 산과 아름다운 경관들, 어느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입구에서부터 약간의 비가 내려서 저희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비가 내린다고 했대요. 속으로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요.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저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조금 달리다보니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이니 바깥 풍경은 영락없는 이른 봄으로 보였습니다. 얼음과 눈으로 쌓인 산을 끼고 있는 태톤 호수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경관 또한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참 산속을 달리는데 “Oh, my god” 이게 웬일입니까.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순식간에 애기 주먹만한 눈송이가 천지를 덮으며 제 평생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설경,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는 병충해로 누렇게, 혹은 벌겋게 죽어가는 나무들을 보면서 신기하게 가을을 보았습니다. 저희는 옐로스톤 공원에서 6월 한여름에 사계절을 다 보았습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 차도 위로 버젓이, 의젓하게 걸어가는 한 무리의 버팔로들 옆으로는 록키산맥으로부터 눈이 녹아서 흐르는 큰 물줄기를 따라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영화에서나 보던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몰몬교 성전을 구경하고 3대 캐년을 보기 위해서 먼저 신비스러운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했습니다. 입구부터 붉고 아름다운 바위와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돌들, 한마디로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 몇 시간을 달려서 자이언 캐년에 도착 했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몇 만년의 세월 속에 비와 바람 때문에 생긴 커다란 화성암에 새겨진 모양들을 보면서 감탄, 또 감탄…
다음날 그랜드 캐년을 구경할 때는 그 웅장함과 자연의 신비로움 앞에서 할 말을 읽고 딱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았습니다. 저는 사진찍기를 멈추고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 앞에서 그 동안 삶 속에서 비우지도, 버리지도 못한 것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저의 가슴에 그랜드 캐년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여행지인 세도나. 정신수양에 좋은 기를 받기 위해서 세도나로 향하는 7,000피트 밑으로 내려가던 꼬불꼬불한 산길 또한 아름다웠어요. 흙도 바위도 산도 모두 선홍빛인 그 곳에서 각자 편한 자세로 눕기도, 앉기도 하면서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기도와 찬미를 드렸던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왕복 4,000마일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해주신 한진관광의 조재춘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몇 달 동안이나 이번 여행을 계획하시고 추진하신 김주천 회장님께서 갑작스런 병환으로 저희와 같이 동행하시지 못했던 일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겠지요.
또 회장님을 대신하여 모든 수고를 해주신 이병규 님께 저희 모두 감사 드립니다. 한 분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성원해주신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들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함께 해주신 하느님께 모든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끝으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저를 후원해준 저의 남편 문봉호(마태오) 씨 찐짜찐짜 고마워요.
‘미·사·고’ 입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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