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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안에서 만나는 하나님
약학 뇌신경학 전공 김필조 씨
DATE 08-05-16 09:43
글쓴이 : 문경화      
 
 
 
과학적인 학문을 깊이 공부하면서 더욱 하나님과 가까워진 김필조 씨의 전공분야는 ‘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이다. 한국어로 풀이하자면 ‘약학 뇌신경학’으로 말할 수 있다.
University of North Texas Health Science Center of Fort Worth에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등 뇌질환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하는 김 씨는 “우리 몸의 전반적인 신경조직과 그것이 어떻게 상호 연결되고 뇌를 통해 조절되는지, 그리고 이런 신경작용에 대한 개별적인 약품의 경로와 효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연구합니다”라고 자신의 전공에 대해 설명한다.
 
남편과 함께 시작한 공부
 
김필조 씨의 가족은 남편 정양식 씨(38)와 큰아들 형민 군(8), 막내아들 현오 군(4)이다. 김 씨의 남편 정양식 씨는 2001년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에 박사과정으로 입학했다.
“남편이 받는 장학금으로 세 명의 가족이 산다는 것은 참 버거운 일이었어요. 저도 공부를 해서 장학금을 받아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하면서 미국에서 일자리를 가져야한다는 생각에 2004년부터 UNT HSC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졸업한지 10년이 지난 상태에서 장학금을 받아 두 아이의 Day care tuition과 생활유지 및 장래 일자리에 대한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한 공부는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사는 곳은 Medical Center 옆 아파트인 달라스 다운타운이었고, 학교는 포트워스 다운타운이었다. 매일 TRE 기차를 타고 학교까지 가는, 편도만 1시간 40분이 걸리는 거리를 출퇴근 해야 했다.
“집에 돌아가면 두 아이를 데이케어에서 데려와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면 자정이 되어야 겨우 모든 일이 끝났어요. 학교에서도 시험과 언어장벽 등이 너무 버거운 짐들이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남편의 위로와 사랑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한번은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는데 포트워스에서 온 몸이 젖어 기차에서 앉을 수도 없이 집으로 왔습니다. 기차안의 에어컨이 얼마나 센지 몸은 차가워지고 마음은 서럽고 하염없이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을 알았더라면 일상에 대롱대롱 매달려 사는 일이 그렇게 괴롭지는 않았을 거예요.”
 
과학을 통해 만난 하나님의 능력
 
가난과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믿고 시작한 계획, ‘인간의 의지’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마음이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다. 능력의 한계를 고백하면서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깨달음에 고개를 숙이게 되었고, 거짓말이라 믿지 않았던 성경말씀을 마음으로 읽어 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 씨는 생명체를 다루는 학문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전한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생명체, 그 안에서의 놀라운 조절작용을 통해 인간의 삶에 개입하는 손길에 대해 ‘과학이 모든 생명의 신비를 다 풀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되었다고. 
그렇게 어렵게 시작한 공부는 작년 6월에 남편이 졸업을 했고 또 올해 5월에는 김 씨가 졸업을 함에 따라 마무리 될 예정이다.
“졸업 후에도 생명을 다루는 실험실에 취직을 해서 연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내가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을 발견해내어 청지기로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인간의 병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나에게 해답을 준 성경말씀”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를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 할지니라’(롬1:19-20)
이 성경구절을 통해 신앙적 충격을 받았었던 처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김 씨. 공부를 하면서 무언가 느끼고 있던 바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말씀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 씨는 과학과 신학이 같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다. 어쩌면 과학과 신학은 하나의 대상을 지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과학자들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부르는 것을 훨씬 타당하게 풀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이 세상에 훨씬 명쾌하게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 모든 학문이 그러하다. 혼자만이 존재하는 학문이 없듯, 실험실의 김필조 씨는 오늘도 세포안에 계시는 하나님과 기쁘게 만나고 있다.
 
문경화기자 poemletter@w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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