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 주말, 리차슨의 한 길가에 성조기 들판이 펼쳐졌다. 빈틈없이 빼곡히 땅에 박힌 성조기들의 모습에선 경건함마저 느껴진다.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메모리얼 데이는 원래 남북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 전쟁 등의 군사작전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을 기리는 것으로 의미가 확대됐다. 사진·글 | 한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