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한 다람쥐 한 마리.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가던 다람쥐는 자기 몸 만한 크기의 빵을 물었다. 남에게 뺏길세라 두 손으로 꼭 잡고 맛있게 먹던 다람쥐는 내가 다가가자 황급히 나무 위로 올라갔다. 사람들 주위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좋겠지만,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을 먹지 않았으면 한다. 사진·글 | 김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