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7월 30일(금) 달라스에서 펼쳐진다.
한인여성 인터네셔널 네트워크(Korea Women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KOWIN) 남부지회(지회장 정숙희)가 주최하는 한국참전용사 감사오찬행사는 30일(금)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웨스틴(Westin) 호텔에서 개최된다.
코윈“어려움 불구, 성공개최”
코윈(KOWIN)측은 지난 22일(목) 영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오찬 행사의 배경과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기존에 해오던 6.25 참전 용사를 위한 기념식과는 다르다”고 강조한 이경희 준비위원장은 “총영사관에서 약속을 지켜주지 못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초청이 완료된 200여명의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와 신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4월부터 준비했던 행사였다. 주최측이 달라지고 6.25 기념행사가 먼저 개최되면서 계획과 일정에 수정이 불가피했다”며 “총영사관측의 일관되지 못한 태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영사관측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코윈측의 주장에 대해 휴스턴 총영사관측은 “많은 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손영호 영사는 “공관의 기본 입장은 ‘두 한인회의 공동개최로 기획안이 올라올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북텍사스 한인회 안영호 회장과 달라스 한인회 박순아 회장은 ‘한국참전용사 감사오찬행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공관측에 알려왔다. 이미 회장단으로부터 행사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해들은 만큼 공관측에서는 재정지원및 기념품 지급과 관련한 어떠한 약속도 한 적이 없고, 행사개최와 관련한 한인회 명의의 어떠한 기획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하며 ‘총영사관이 재정지원 약속을 어겼다’는 코윈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총영사관“약속 불이행 없다”
또한 “7월 30일에 조윤수 총영사는 엑슨모빌과 약속이 되어있다. 이 일정은 이미 7월초부터 코윈 관계자가 알고 있는 사항이었다”며 일방적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코윈 측은 “준비기간에 겪은 우여곡절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도 많았지만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많은 한인들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200여명의 미군참전용사와 가족들 초청을 완료했으며, 감사메달을 수여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코윈측은 “본국정부로부터 행사와 관련한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만큼의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던 것은 달라스 한인사회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행사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지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