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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공포, 또 ‘달라스 습격’
두 명의 고등학생, 치즈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 … 빠르게 퍼지는 치즈, ‘사태 심각’
DATE 12-05-25 10:05
글쓴이 : 어드민      
잠잠하던 신종마약 ‘치즈 헤로인’이 다시 달라스를 흔들고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치즈 헤로인’에 대한 빨간불은 지난 18일(금) 달라스에 위치한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켜졌다.
경찰당국은 이들이 ‘치즈 헤로인’이라 불리는 마약을 과다 복용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사망한 제이미 모랄레스군은 올해 14살로 달라스 북서쪽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올해 17세인 또다른 학생도 퍼거슨 로드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치즈 헤로인이 다시 등장하자 달라스 교육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토마스 제퍼슨 학교측은 “아직 마약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으나 경찰당국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사인이라고 밝혀 학교와 달라스 교육구측의 무책임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치즈 헤로인은 블랙타르와 감기약을 섞어 만든 가루형태의 마약으로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마약조직들은 학생들을 중독에 빠지게 하기 위해 단돈 2달러의 싼 가격에 판매를 시작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해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기성세대들은 여전히 학내에서 유통되는 마약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달라스 옵저버를 비롯해 주류 언론들은 “달라스가 치즈 헤로인 문제를 망각하고 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치즈 헤로인’은 달라스를 위시해 북텍사스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퍼지고 있음에도 교육당국과 행정당국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데 대한 강한 비판이다.
지난 1996년부터 2010년 사이 치즈 헤로인을 흡입한 청소년은 4%에서 16%로 4배나 증가했다. 헤로인 중독환자들의 평균나이도 30세에서 27세로 어려지고 있다. 마약 중독환자들의 나이는 어려지고 그 수는 많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치즈 헤로인이 북텍사스에서 등장해 청소년들을 사냥하기시작한 것은 1990년 플레이노에서부터였다. 이후 현재까지 총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치즈 헤로인’으로 인해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1998년에는 29명의 청소년들이 ‘치즈 헤로인’ 판매 및 소지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치즈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학생들과 같은 연령인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플라워 마운드에서도 3명의 청소년들이 ‘치즈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치즈 헤로인’을 판매하거나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학생들은 모두 17명이었으며, 전원이 21세 미만인 미성년자였다.
치즈 헤로인은 달라스 뿐만 아니라 플레이노와 플라워마운드 등 북텍사스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즈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부유층 거주지역이나 빈민가에 상관없이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 이들은 “많은 부모들이 치즈  헤로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모들의 철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학내 마약 유통 ‘심각하다’
18일(금)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생 사망사건으로 학교내에서 유통되는 마약에 대해 체계적인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어떤 마약이 어떤 형식으로 유통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유통되는 마약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유통망의 형태도 진화하고 있으나 교육구의 대처는 여전히 미온적이다. 심지어 알코올 대신 손세정제를 마시는 일까지도 발생했지만 교육구은 이렇다 할 대처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루이즈빌 교육구 내의 한 고등학교에 다는 한인 이양은 “남자애들이 서너명이 화장실에서 마리화나를 거래하다가 발각됐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며 “직접 마약을 하는 모습을 본적은 없지만 아이들 사이에서 누가 약을 먹는다더라는 말을 들은 적은 많다”고 말했다.
덴튼 교육구의 한 한인학생도 “학생들이 가루로 된 것을 먹고 난 후에 눈이 빨개져 들어온 것을 본 적이 있다. 선생님은 이들이 약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학생들의 차량 전체를 검사한 적이 있다”고 덧붙여 학교내에서의 마약유통이 드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약중독을 치료하는 전문가들은 “마약으로부터 내 자녀는 안전하다는 막연한 믿음이 청소년들을 마약의 위험에 노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마약의 손길은 부모들이 짐작조차 못하게 가까이에 다가와 있다.
마약의 검은 손길로부터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부모의 몫’이다. 졸업과 방학시즌을 맞아 한인 부모들의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안미향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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