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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안 보이는 ‘호수’, 수영장보다 훨씬 위험
호수 익사사고, 지난 한 주 동안만 4건 이상 … 안전지침 숙지해야
DATE 12-06-14 17:23
글쓴이 : 정다운      
6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물놀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북텍사스에서만 4명이 물에 빠져 익사채로 발견되면서 물놀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북텍사스 주변 호수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로 음주상태에서 보트를 타거나 구명조끼없이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이 익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 10일(일) 그랜 프래리에 위치한 조 풀 레이크(Joe Pool Lake)에서는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아이가 10피트 깊이의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행했다.
헤이수스 카드타네다 산체스 씨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레이크로 뛰어들었고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의 목숨은 건졌으나 산체스 씨는 레이크 바닥의 진흙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당시 산체스 씨의 가족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같은 날 조 풀 레이크에서는 또 다른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그랜 프래리 경찰은 “올해 47세인 애덤 보레고 씨가 물놀이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본다”며 “오후 7시 16분 시신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빌 레이크에서는 9일(토) 오후 8시경에도 물놀이 이용객이 보트를 타던 중 물에 빠져 사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보트가 물위에서 원모양으로 돌고 있었고 사람들은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고 한다. 담당경찰은 “물에 빠진 보트운전자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으며, 사망자의 신원도 파악이 안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루이즈빌 레이크에서는 같은 날 오전 비교적 얕은 물가에서 놀던 3살 아이가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긴급 구조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아이가 가족이 보는 앞에서 저수지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1일(월) 그린빌 전력공급소 근처 저수지에서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던 중 발을 헛디딘 리타로 미키 군은 저수지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이 저수지는 전력공급소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곳으로, 저수지 바닥에 배수 시스템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바닥에는 미끈한 진흙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무더위를 피해 찾은 호수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텍사스 주 정부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텍사스 공원관리국(Texas Parks and Wildlife Department)의 보트 안전교육관인 팀 스파이스(Tim spice) 씨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수영하는 법을 알고 난 이후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고 지적하며 “수영미숙으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스 씨는 “또 보트를 타는 중에 술을 마시거나 수영을 즐기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하며 “강렬한 태양빛에 노출되면 사람의 신체는 이미 탈수가 진행되는데, 술까지 마신다면 탈수증세가 더 악화돼 물놀이 사고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병원의 상해방지 프로그램 매니저인 크리스틴 백워스(Kristen Beckworth) 씨는 최근 어린이 물놀이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어린이들이 물에 뛰어들어가는 것은 절대 안전하지 않은데도 많은 부모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거나 구명조끼를 입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워스 씨는 또 “호수는 실내 수영장이나 아파트 수영장과 달리 바닥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물의 깊이를 알 수 없고, 또 어떤 위험한 상황이 닥칠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호수에서의 안전장비 구비는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11일(월) 어린이 병원은 올해 상반기 물놀이로 인한 어린이 환자가 총 41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작년 이맘때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며, 이중 두 명은 사망했다.
 
호수에서의 물놀이 안전지침
 
호수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보트를 타고 있을 때나 타고 있지 않을 때도 구명조끼는 계속해서 착용해야 한다.
또 위기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나 확성기 등 큰 소리를 내는 장치도 구비해야 한다.
물놀이 할 때 음주는 절대 금물이며, 아무리 수영을 잘 한다고 해도 혼자서 수영해서는 안 되고,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영을 못 하는 어린이들에게 호수에서의 수영은 위험하다.
갑작스러운 폭우나 폭풍우를 대비해 날씨정보는 반드시 확인하고 떠나야 하며, 심장마비에 대비해 간단한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는 것도 필요하다.
안미향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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